사스케 - 아마테라스의 손자이자 야마토 정권(현 일본 왕실인지 황실인지 선조 된다는 정권)을 연다는 니니기가 모티브라고 알려짐
사쿠라 - 개화와 미(美)의 여신이자 니니기의 아내가 되는 코노하나사쿠야히메가 모티브라고 알려짐 
 

사스케 -  스사노오가 든 검이 쿠사나기라는 말이 있음. 근데 이게 쿠사나기의 검이라 해서 니니기가 지 할머니 아마테라스에게 받은 일본 삼종신기 중 하나. 다른 글에 따르면 야타의 거울을 가진 이타치로부터 눈을 받은게 거울을 받았다고 해석되고, 나머지 삼신기 중 하나인 곡옥의 경우 사륜안이 그걸 암시하는게 아니냐는 아니냐는 해석이 있음. (사륜안 문양이 곡옥 3개가 그려진 모양. 물론 이건 일본 전통 문양 미츠도모에에서 따왔다는 말도 있지만) 혹은 이타치를 아마테라스에 대입해보면 아마테라스에 대응되는 이타치로부터 니니기에 대응되는 사스케가 만화경 눈깔 받고 스사노오 얻고 한게 삼종신기 받은거의 오마주 아니냐는 말도 있더라구.   

사쿠라 - 얘는 사스케보다도 더 확실히 코노하나사쿠야히메가 모티브라 암시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원작 50화(6권) 표지에서 사쿠라가 왼손엔 빗을 들고 머리를 빗는데 나머지 손(오른손)엔 거울이 들림. 근데 일본에서 코노하나사쿠야히메를 묘사할 때 왼손에 빗 오른손에 거울 든 식으로 묘사함. 그리고 코노하나사쿠야히메가 개화와 미의 상징인데 사쿠라가 유독 공식 미인이라는 점이 주구장창 강조되는 거, 이름이 꽃을 상징하는 사쿠라라는 것, 생일이 벚꽃의 개화시기인 3월 말이라는 것, 사쿠라 엔딩인 물거품불꽃의 장소가 바다인데 그 바다가 코노하나사쿠야히메와 니니기가 신화에서 조우한 장소라는 거 등을 생각하면 모티브가 확실해보이긴 함. 

덤으로 맛살이가 사라다 외전에서 일으킨 물의(...), 즉 사라다 엄마가 대체 누구냐? 그 에피소드 말인데, 이것도 일본 신화에서 모티브가 될만한 썰이 있음. 사스케 모티브로 뵈는 니니기와 사쿠라 모티브로 뵈는 코노하나사쿠야히메가 혼인한 후 아이를 가졌는데, 무려 하루만에 임신해버려서 그런지 니니기는 ㅅㅂ 이거 내 애 아닐거임 하고 의심해서 코노하나사쿠야히메가 의심을 풀려고 '니 애(천신 애)라면 무사할거임' 이렇게 말함. 그리고 출산시 방에 불을 냈지만 애들은 무사히 태어났다...뭐 이런 일화가 잇는데 누구 아빠 애냐라고 의심된 설화가 누구 엄마 애냐라고 자식인 사라다가 의심하는 식으로 어레인지 한 것 같기도...

덤으로 코노하나사쿠야히메를 코노하나사쿠야 히메 아빠인 산신이 니니기에게 보낸 건 자손이 꽃처럼 번창하라는 의미였다고 함. 이런 거 보면 나름 사스사쿠네 가족이랑 후손도 번창..할지도 모르겠다아....??